(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국전력 발족
1962년 오늘은 한국전력이 발족된 날이다.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장은 조선전업과 남선전기, 경성전기 등을 통폐합했다.
업무 중복을 피하고 경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전력 시설 확충에 필요한 원조를 쉽게 받기 위함이었다.
△국민 의료보험 실시
1989년 오늘은 의료보험서비스가 전 국민으로 확대된 날이다. 제도 도입 12년 만이다.
의료보험은 1977년 7월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됐다가 1979년 1월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사 등에 확대됐다.
1988년 1월에는 농어촌 지역 주민으로, 이듬해 1989년부터는 도시 주민들까지 적용됐다.
△홍콩, 중국 영토로 복귀
1997년 오늘은 홍콩이 중국 영토로 반환된 날이다.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 이후 홍콩은 155년간 영국의 통치를 받았다.
찰스 영국 왕세자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권 반환식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을 대신해 고별사를 낭독했다.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은 환영사를 통해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첫 재판
2004년 오늘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자국 특별재판소 법정에서 첫 재판을 받은 날이다.
그는 이란·이라크전쟁과 쿠웨이트 침공, 걸프전쟁 후 시아파 반란 진압과정에서 저지른 대량 학살, 북부 쿠르드족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 등 반(反)인륜 범죄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후세인은 법률 서류 서명을 거부하고 쿠웨이트 침공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날 "나는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다"라며 "재판은 모두 연극이다. 진짜 범죄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역사속 오늘>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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