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국산항공기의 해외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한·미 기술협력 회의'를 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 회의는 항공안전협정(BASA)에 따라 미국 수출 품목을 소형비행기급으로 상향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미국 수출 항공제품은 항공 부품으로 제한됐다.
때문에 이번 회의가 국산 소형비행기의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나라의 항공기술과장 등 항공기 인증 분야 전문가 8명과 미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인증국 국제협력 책임자 등 4명이 참석한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마무리 된 국산 소형비행기 KC-100 개발과정에 연방항공청의 기술평가팀을 파견, 비행기의 제작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1월 한·미 항공안전협정 확대, 추진을 위한 양자회의에서 항공안전협정 세부내용을 개정해 미국 수출 가능 품목 확대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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