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개헌논의 불붙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다시 17일 개헌의 필요성을 꺼내들어 화제다.
정 의장은 계속해서 개헌을 주장해온 대표적인 개헌파 인사다. 앞서 지난달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을 통해 바뀐 권력 구조가 20대 대통령 때(2023년)부터 적용되도록 논의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 정치권에선 정 의장 외에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 등이 물밑에서 개헌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정 의장의 발언으로 다시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수면 위에서 이뤄질지가 주목된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6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현행 선거 제도는 대한민국의 대전환과 미래를 주도할 수 없다고 생각 한다"며 ”승자 독식의 현행 선거제도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하는지, 우리의 미래에 과연 합당한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논의를 시작하는 시기는 차기 총선을 실질적으로 1년 반 남짓 앞둔 지금이 적절하다"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여야 각 정당은 선거제도 개혁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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