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평균 재임기간 2.6년…3년 임기 못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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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평균 재임기간 2.6년…3년 임기 못채워
  • 방글 기자
  • 승인 2014.07.3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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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60% 이상이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CEO스코어는 대주주 일가를 제외하고 2000년 1월 1일 이후 신규 선임됐다 퇴임한 30대 그룹 상장사 전문경영인 576명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2.63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3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인사는 367명으로 전체의 63.7%에 해당됐다.

1년도 못채운 CEO도 102명(17.7%)이나 됐다. 6명 중 1명 꼴이다.

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으로 2000년 이후 선임된 CEO는 2명이었고 평균 임기는 5.34년 (각각 4.61년, 6.07년)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국제강(3.98년)과 △LG(3.94년) △OCI(3.74년) △한진(3.38년) △신세계(3.35년) 순으로 평균 재임기간이 길었다.

CEO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효성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5개 상장 계열사에서 17명의 전문경영인이 평균 1.70년 재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과 CJ도 각각 1.79년, 1.97년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5대 그룹 중에서는 LG(3.94년)를 제외한 현대차(2.26년), 롯데(2.64년), 삼성(2.66년), SK(2.76년)의 CEO 평균 재임기간이 모두 3년을 넘지 못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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