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유엔본부, 폭탄테러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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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유엔본부, 폭탄테러 당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19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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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월 19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소련서 반개혁 쿠데타 발발

1991년 오늘은 개혁과 개방 정책이 한창 추진되던 소련에서 반개혁 쿠데타가 일어난 날이다.

주동 세력은 야나예프 부통령과 군 수뇌부 등 보수강경파였다.야나예프는 이날 오전 6시 30분 <타스통신>을 통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사임과 6개월 동안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정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이 세력에 대항한 사람은 옐친이었다. 그는 쿠데타 세력과 투쟁하기 위해 국민에게 총파업을 벌일 것을 촉구했고 이튿날 수십만 명의 시위대가 공화국 의사당으로 몰려들러 쿠데타 세력을 규탄했다.

사흘째에는 시민들과 탱크부대가 충돌, 시민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당하는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쿠데타를 주도한 국가비상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체포되면서 사태는 사흘 만에 진정됐다.

△바그다드 유엔본부 폭탄테러

2003년 오늘은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유엔본부가 폭탄테러를 당한 날이다.

이날 유엔본부가 있는 카날호텔에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돌진했고 이 테러로 유엔의 이라크 특사를 비롯한 직원 2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치게 됐다.

테러 주도 세력은 9·11테러를 주도한 알 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조직의 공격으로 추정됐다. 테러는 미군이 아닌 유엔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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