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박영선 면담…극적 開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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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박영선 면담…극적 開會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9.0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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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체포동의안 ´원포인트´로 열릴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악수 나누는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뉴시스

정기국회 개원일인 1일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에 면담, 최소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은 처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본회의 무산을 우려하던 정 의장은 결국 직접 박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개회를 설득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 의장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때문에 본회의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동석했던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도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은 다른 안건과는 다르다”면서 “방탄국회나 제 식구 감싸기란 오명을 쓸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오후에 열리는 새정치연합 의총에서 추인을 받을 경우 체포동의안만 처리하는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되고 24시간이 지난 뒤 72시간 내에 표결되며, 표결이 되지 않을 경우 자동 폐기된다.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달 27일 국회에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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