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이진형(34·울산동구청)이 추석 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지난해 4월 보은대회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이진형은 6일 경상북도 상주시 계산동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김성하(구미시청)를 3대 1로 제압했다.
그는 결승전 시작과 함께 밀어치기와 배지기 연결동작으로 한 판을 따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잡채기로 김성하를 매쳤다.
세 번째 판에서 김성하는 뒷무릎치기로 뒷심을 발휘했지만 넷째 판에서 이진형의 주특기인 밀어치기에 제압당했다.
한편 이진형은 이날 결승전에 앞서 장순범(증평군청)과 안해용(의성군청)을 차례로 물리쳤다. 라이벌 이재안(양평군청)은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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