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누리당이 17일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을 두고볼 수 없어 '단독 국회'를 강행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의 위기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며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 상임위별 활동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각종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 정부부처와 간담회를 열고 당정협의를 추진하겠다"며 "민생탐방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상임위별 국정감사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단독 국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법상 여당 단독으로 법안을 상정·의결할 수 없다"며 "국회 본연의 역할을 방기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임위 활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새누리당 상임위별 위원장과 간사, 소속 위원은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내달 예정된 국정감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18일 오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쌀관세화, 한·중 FTA 문제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당정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상임위 개최 요구서를 제출한 뒤 다음주 초 위원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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