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제568돌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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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제568돌 한글날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09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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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9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

1446년 오늘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이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란 뜻이며 28자로 구성됐다.

세종대왕은 3년 전인 1443년 훈민정음을 완성했지만 창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를 짓고 운서(韻書)를 번역했다.

이후 훈민정음은 구한말 한글학자 주시경에 의해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글날은 1970년 6월 15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해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했지만 19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후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제정됐으며 2014년 첫 적용됐다.

이날은 한국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광복절과 삼일절, 제헌절, 개천절에 이어 태극기를 다는 날이다.

△이탈리아 댐 범람…5천명 사망

1963년 오늘은 이탈리아에서 댐이 범람해 5000명이 사망한 날이다. 이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바이온댐 안으로 2억6000만 입방미터에 이르는 암석이 쏟아져 들어왔다.

이로 인해 5000만 입방미터의 물이 댐 밖으로 범람했고 250미터까지 치솟은 물은 롱가론과 리발타 등 인근 마을들을 휩쓸었다.

△체 게바라 사망

1967년 오늘은 아르헨티나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가 사망한 날이다. 그의 나이 39세였다.

체 게바라는 전날인 10월 8일 볼리비아 산악지대 라 이게라에서 반정부 게릴라들을 이끌고 순찰활동을 벌이다 볼리비아 특수부대원들에게 포위당했다.

볼리비아군과 교전을 벌이던 그는 다리에 부상을 입은 뒤 자신이 쓰던 총이 망가지자 항복했다.

이튿날 바리엔토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체 게바라에 대한 사살 명령을 내렸고 볼리비아군은 명령을 이행했다.

△미얀마 아웅산묘지 폭탄테러

1983년 오늘은 미얀마 수도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날이다.

전두환 대통령 내외를 제외한 서석준 부총리와 정부 요인, 기자 등 17명이 사망하고 이기백 합참의장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 대통령은 모든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미얀마 정부는 범인 2명을 체포해 사형을 선고했다. 또한 미얀마정부는 1년 뒤 테러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국제연합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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