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지난 2010년 이후 퇴출된 저축은행에서 찾아가지 않은 예금액이 총 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1인당 평균 23만 원 수준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부실 등으로 퇴출된 저축은행은 2011년 15개, 2012년 8개, 2013년 5개, 2014년 1개 등 총 29개라고 밝혔다.
이들 저축은행은 파산하더라도 원리금 기준 최대 5000만 원까지 현행법에 따라 보호를 받을 수가 있어 그동안 7만363명이 3조4809억 원을 보험금으로 지급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람이 1만5317명이나 되고 금액도 35억 원이나 된다.
이에 예금보험공사는 본인들이 예금을 찾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예보가 안전행정부 등과 협조해 예금자들의 주소 등을 확인, 본인이나 가족들이 예금을 찾아가도록 안내하는 등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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