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이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기업공개(IPO) 발행액은 올해 처음으로 천억 원을 넘어섰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11조1893억 원으로 전월(7조2916억 원) 대비 53.5% 증가했다. 32조8977억 원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IPO발행액이 1720억 원으로 올해 처음 천억 원을 넘겼고, 분기별로는 1분기(591억 원·3건)와 2분기(461억 원·4건)에 비해 3분기(3321억 원·15건) 크게 늘었다.
주식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5.2% 늘어난 5992억 원을 기록했고, 유상증자 조달액은 4272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10조5901억 원으로 지난 8월에 비해 57.5% 늘었고, 일반 회사채(3조9009억 원)는 월 평균 3조5324억 원 수준의 발행액을 나타냈다.
다만 금감원은 "BBB 이하 등급의 회사채(주식 관련 사채 제외) 발행이 2개월 연속으로 이뤄지지 않아 회사채 시장의 등급 간 양극화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73조37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1조3818억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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