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퇴직 공무원, 연금 개혁 면담…성사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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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퇴직 공무원, 연금 개혁 면담…성사여부 ´주목´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11.1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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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과 관련해 17일 오후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연금개혁에 대한 설득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지에 대해선 양보다 질이 우선이라는 선별적 복지를 원하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생각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정은 우리 다음 세대인 손자, 손녀에게 빚더미를 넘겨줘선 안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금개혁이 되더라도 국민들은 공무원연금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상당한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무원들이 개혁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세대가 재정파탄에 허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7일 공무원 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와의 끝장토론에 나섰지만 30분만에 파행됐다. 일각에선 이번 토론 역시 파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17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두고 새누리당이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개혁 동참에 설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라며 "지금 공무원들은 그야말로 절망의 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김무성 대표가 지난번 공투본과의 토론처럼 면담을 진행한다면 파행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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