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홈앤쇼핑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홈쇼핑 수수료와 관련, 발표 자료가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25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공정위가 발표한 홈쇼핑 수수료에 대해 바뀐 기준이 적용돼 지난해보다 높게 산정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기존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 상품판매 수수료율은 지난해와 유사한 31.46%라고 정정했다.
이날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평균 수수료율은 32.5%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31.9%, 32.6%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 수수료율이 대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앤쇼핑은 올해 변경된 공정위 기준에 따라 중소기업의 실제 수수료율 보다 1%p가량 높게 책정됐다며 공정위 발표에 반박하고 나섰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적용됐던 여행상품 판매수수료율 산출 기준을 변경해 산정한 결과”라며 “홈앤쇼핑의 협력사는 100% 중소기업으로, 변경된 기준에 따라 수수료율 산정 시 중소기업 판매 수수료율 값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대로라면 중소기업 상품판매 수수료율은 31.46%로 대기업(31.9%) 보다 낮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가 이날 TV홈쇼핑업체 수수료율을 조사·발표한 결과, △현대홈쇼핑(35.4%)이 가장 높았으며 △롯데(35.3%), △GS(34.9%), △CJO(34.8%)의 순이었다.
반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앤쇼핑은 32.5%, 농수산물 판매 비중이 높은 NS는 30.2%의 판매 수수료율로 타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발표한 바 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