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은행 희망퇴직에 직원 310여 명이 신청했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4일 사이 희망퇴직 신청에 부지점장급 약 200명, 차·과장급 이하 110여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부지점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을 때 약 150명 이 떠난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늘어난 인원이다.

희망퇴직인 점을 고려하면 신청자 대부분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부지점장급 이상에서만 희망퇴직을 하다보니 차·과장급 에서도 일부 희망자가 나와 전 직급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게 됐다"며 "직급이 늘어난 것에 비하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부지점장 이상, 1969년 이전 출생자인 4급 차·과장, 1975년 이전 출생자인 5급 대리로 한정됐다.

신한은행은 부지점장급 이상 퇴직자에게는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시간제 관리전담계약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부지점장 이상 퇴직 희망자 중 시간제 전담관리직 신청자는 12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오는 1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심사를 통회 퇴직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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