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방송 없어, 시민들 눈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진행 중 일부 대의원과 당원들이 서울 올림픽공원과 올림픽체조경기장 실내에서 음주와 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살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올림픽공원은 정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의해 '담배연기 없는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올림픽 공원내 시설물인 올림픽체조경기장도 마찬가지로 흡연이 금지된 구역이다.
하지만 이날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 참석한 일부 당원들은 올림픽체조경기장 입구 근처에서 담배를 피워댔다. 주변에는 담배꽁초들이 수두룩했다.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이 뿌린 명함 등 선전물도 이곳저곳에 널려있었다.
뿐만 아니었다. 경기장 2층 복도에서는 소주병을 들고 있는 대의원과 당원들도 있었다. 이들은 복도에 자리를 깔고 준비해 온 주전부리와 함께 소주를 나눠마셨다.
흡연과 음주를 삼가 해 달라는 안내방송은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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