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홍세미 박근홍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가 8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문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계파갈등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백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당인사와 운영에서 사심없고 공정한 모습 보여주겠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제도 확립해서 계파 논란 계파 갈등 소지를 없애겠다.
내일(9일) 현충원 참배는 문희상 위원장이 이미 일정을 잡아놨다. 우리 지난날 역사를 긍정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전임 대통령들 과보다 공로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박정희 산업화의 공, 이승만 건국의 공, 그분들을 자랑스러운 전임대통령으로 생각해야 한다. 역대 대통령 묘소 함께 참여해야 한다.
앞으로 박정희 묘소 이승만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들이 서로 갈등하고 그것으로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내일 현충원 참배로서 그런 갈등 끝내겠다.
-4월 재보선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4월 재보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4월 재보선에서 이길 수 있는 길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에서 시작될 것이다.
공천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 곧바로 공천 준비하고 4월 재보선 승리 준비하는 당내 논의 기구 구성할 것이다. 당직 인사는 공정하고 사심없는 마음으로 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백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지켜봐 달라. 계파에 'ㄱ(기역)'자도 나오지 않게 하겠다.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당은 이미 개헌 논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을 했다. 개헌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선 때 공약이엇다. 박근혜 대통령도 공약한 바 있다.
개헌의 화두는 역시 분권이다. 지금까지 대체로 중앙권력구조 논의였는데 나는 지방분권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삼권이 제대로 분립되는 삼권분립 개헌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그런 권력 분산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여러차례 내가 강조했지만, 개헌 못지 않게 절실한 것이 선거제도 개편이라고 생각한다. 승자독식 선거제도, 지역주의 심화 시키는 선거제도,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석패율제 도입될 수 있게 매진하겠다. 국회 논의기구 설치하고 국회 의장과 새누리당에 정식으로 제안하겠다.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