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정계 은퇴 선언…"떠나도 작은 힘 보태면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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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정계 은퇴 선언…"떠나도 작은 힘 보태면서 살겠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2.1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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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연합 이부영 상임고문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 상임고문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 고문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인 이부영이 그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며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던 서울 강동구 갑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또한 저의 정치인생에 여러모로 도움주시고 이끌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피해를 입었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용서를 빈다"며 "마지막으로 순탄치 못한 저의 인생살이 때문에 아내와 자식들을 힘들게 했던 것에 대해서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8 전당대회를 성공리에 끝내고 단결과 도약을 위해 새롭게 전진하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원 동지 여러분들에게도 행운과 승리가 함께 해주기를 온 정성을 다해 빌겠다"며 "정치를 떠나더라도 이 나라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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