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공기업 7곳의 동반성장 추진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 5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심사한 결과 LH, 코레일,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천종합에너지가 개선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되는 해당 평가는 각 공공기관이 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해당 중소기업은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노력을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이뤄진다.
학계 등 민간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난해 1년간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3단계에 걸쳐 평가했다.
산자부는 우수기관은 포상을 통해 동반성장 사례가 확산하도록 독려하고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대·중소 협력재단을 통해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개 곳은 해당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19곳은 '양호',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등 23개 기관은 '보통'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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