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與, 美대사 피습사건 '사드배치'에 악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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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與, 美대사 피습사건 '사드배치'에 악용 말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3.1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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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리퍼트 주한미대사 피습사건 이후 여권 일각에서 사드 배치를 주장하자 정의당이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내세웠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10일 국회 브리핑에서 "미대사 피습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순수한 분노를 정치에 악용하려는 새누리당의 파렴치한 행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사드는 천문학적인 액수와 그 실효성, 동북아정세의 불안정성 등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은 사안"이라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것을 어떻게든 연관지어보려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얕은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에 묻겠다.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이 미사일이 없어 발생한 일인가 아니면 법이 없어 발생한 일인가"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주요 요인에 대한 기본적 경호와 치안이 안돼 발생한 일"이라며 "행자부와 경찰에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에 미사일과 대테러방지법을 들고나오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국민으로하여금 집권여당의 인식능력에 강한 물음표를 던지게 할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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