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사드, 박근혜 대통령이 6자회담으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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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사드, 박근혜 대통령이 6자회담으로 해결해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3.1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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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지도자가 판단해야 할 문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사드(THAAD) 배치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17일 YTN<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사드는 군사문제가 아니라 정치문제다. 군인들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지도자가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은 6자회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미사일방어체계의 뿌리는 바로 북한 핵이다. 핵 문제에 대한 모범이 있다. 딱 10년 전인 2005년 9월 19일 6자회담 공동성명에 나와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러시아·일본·북한을 끌어들여서 6자 테이블에 앉혀야 한다. 이것이 방어 미사일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공개적으로 사드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정 전 장관은 "분명 잘못된 접근이다. 전문성이 없는 의원총회에서 뚝딱 결정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며 "일단 국민들에게 공론화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 정확한 정보와 핵심 논점을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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