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고위공무원 평균 재산 12억9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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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고위공무원 평균 재산 12억9200만원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3.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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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증감 주요 원인은 부동산...10억원 이상 늘어난 고위직 9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국내 고위 공무원의 평균 재산이 지난해보다 1400만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


국내 고위 공무원 평균 재산이 12억9200만 원을 기록, 1년새 1400만 원가량 늘어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5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개대상 1825명의 고위 공직자 평균 신고 재산은 12억9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신고액보다 1400만 원 증가했다.

행정부 고위공무원의 평균 재산규모는 5~10억 원이 497명(27.2%)으로 가장 많았고 △1~5억 원 489명(26.8%) △10~20억 원 398명(21.8%) △20~50억 원 269명(14.7%) △1억 원 미만 120명(6.6%) △50억 원이상 52명(2.8%) 순으로 나타났다.

구성 비중은 본인 7억200만원(54%), 배우자 4억5900만원(36%), 직계 존·비속 1억3100만원(10%)이었다.

이번 공개에서 재산이 증가한 공무원은 1212명(66%), 재산이 감소한 공무원 613명(34%)이었다. 재산 증가자 비중은 지난해 62%보다 4% 포인트 증가했다.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1000만원에서 5000만원 미만이 418명(34.5%)로 가장 많았고 10억 원 이상 증가한 경우는 9명(0.7%)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액은 △1~5억 원미만 344명(28.4%) △5000만 원~1억 원미만 313명(25.8%) △1000만 원 미만 104명(8.6%), △5~10억 원 미만 24명(2%) 등의 분포를 보였다.

재산 증가 요인으로는 지난해보다 개별 공시지가가 4.07% 상승하고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3.73% 올랐으며 급여저축이 증가한 것 등이 꼽혔다.

재산 감소는 수도권 공동주택 공시가가 0.7%떨어진 데다, 종합 주가지수 하락과 생활비 지출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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