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정기휴무에 ‘깜짝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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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정기휴무에 ‘깜짝 세일’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4.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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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기간 단축, 휴점일 할인 행사 진행…롯데도 온라인서 70% 세일 실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백화점 업계가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휴점일에도 영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이 끝난 시점인 20일(휴무일)에도 온·오프 추가세일에 나선다.

19일 신세계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을 기존 17일에서 열흘로 줄인 대신 업계 정기 휴점일인 20일에 초특가 행사를 펼친다.

의정부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에서 패션·잡화·식품 등 각 분야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경쟁 백화점들이 17일간의 봄 세일을 진행하고, 20일에 정기휴점을 하는 것과 달리 신세계백화점은 3~12일까지 단 10일만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금일 행사를 여는 쪽으로 전략을 내세웠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02일로 역대 최다 세일일수를 기록했으나 오히려 길어진 세일 행사가 고객들의 구매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판단해 세일기간을 단축하고 대신 휴점일을 바꿔 영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기간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올랐다고 밝혔다. 봄 세일 기간을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줄였지만, 이 기간 실적이 전년 대비 1.3% 오르고 세일 이후 실적도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도 정기휴무일인 20일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롯데아이몰·엘롯데몰에서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총 100억 원어치의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휴일에도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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