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자진사퇴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가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전 의원은 "(1년 새 이완구-성완종 사이에 있었던 217차례 전화 통화에 대해) 거의 부부관계라고 봐야한다.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라며 "이완구 총리가 정상적인 총리로서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게 아닌가. 그런 점에서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전 의원은 "(이 총리가) 말을 많이 바꾸고, 그 태도가 사실은 사태를 증폭시킨 셈이 됐다"며 "사실상 정황증거는 많이 나왔으니, 계속 버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권의 '성완종 파문' 연루 의혹에 대해, 노 전 의원은 "의심은 할 수 있겠지만 의심만 가지고 수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명확한 증거가 나올 때 이야기가 가능한 것"이라며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하니 수사 착수할 수 있는 단서나 증거가 나오면 누구도 예외 없이 당연히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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