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李총리 해임건의안 미뤄선 안돼…與 협조 요청"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문재인, "李총리 해임건의안 미뤄선 안돼…與 협조 요청"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4.20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뉴시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20일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성남 중원 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이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공정한 수사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의사일정 협의를 요청한다"며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하루 속히 (건의안 보고 및 표결이) 진행돼야 한다. 우리 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당의 총의를 모아갈 것"고 언급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이 지난 주말까지 총리와 새누리당에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면서 새누리당은 정부의 눈치만 보고 있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으로서 창피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총리는 현재 정상적인 직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직 총리가 피의자로 수사받게 된다면 이는 역사상 없었던 일로, 한국의 국격이 물린 문제가 될 것"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