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 추진 컨테이너선'을 선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샌디에고 나스코 조선소에서 3100 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과 진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선박은 미국 해운선사인 TOTE사가 2012년 발주했고,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날 'Isla Bella'로 명명된 이 선박은 시범 운항을 거쳐 금년 하반기에 선주 측에 인도돼 미국 연안 항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명명식에 참석한 김만수 디섹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자체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 천연가스 추진 선박이 성공리에 건조돼 대우조선해양의 명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NG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보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조선업의 미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반 중유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각각 23%, 95% 줄일 수 있고, 연료비 또한 약 35% 가량 절감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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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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