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공급가 13% 인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종하늘도시 주상복합용지 5필지(116,334㎡ 2891억원)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해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LH가 이번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용지는 지난 2007년 입찰을 통해 계약(입찰시 평균낙찰률 133%, 최고 153%)됐으나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업체의 사업성 결여로 계약 해제된 토지를 재공급하는 것으로 이번에 공급가격을 13% 인하했다.
3-1BL의 경우 2007년 공급당시 94,923백만 원에 낙찰됐으나 이번에 예정가격인 53,282백만 원 그대로 낙찰될 경우 종전대비 56%의 파격적인 금액으로 매입할 수 있다.
토지대금 납부에 있어서도 5년 무이자 할부조건과 선납할인(6%)이 있어 15%의 추가 할인효과를 거둘 수 있다.
LH는 오는 28일과 29일 입찰 및 개찰을 실시하고 30일 계약을 체결하며, 모든 분양절차는 인터넷(http://buy.LH.or.kr)을 통한 전자입찰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영종하늘도시의 사업여건이 악화되자 제3연륙교의 조기 건설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사업특화방안을 마련하여 최적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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