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퇴한 것에 대해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 교실'에서 조 수석의 사퇴가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대해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압박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언론에서 자꾸 (조 수석을)경질로 몰아가는데, 내가 들은 바로는 경질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차기 정무수석은 국회, 그리고 정치권과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수석은 18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지 못한 데 책임을 느끼고 자진사퇴해 정부가 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