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故 정세영 명예회장 추모모형물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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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故 정세영 명예회장 추모모형물 제막식 개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5.2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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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0일 오전 경기도 양수리에서 故 정세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조형물 제막식이 개최됐다. (사진 좌측부터 박종서 교수,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노신영 前 총리, 정상영 KCC 명예회장, 박영자 여사, 조르제토 주지아로 이탈디자인주지아로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양수리에서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추모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으로 현대자동차 초대 사장에 올라 '포니정'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누비며 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을 이끈 인물이다.

이번 제막식은 정몽규 회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추모조형물 제작자인 박종서 전 교수의 제작기념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포니 자동차를 디자인 한 조르제토 주지아로를 비롯해 정몽준 전 의원, 노신영 전 총리, 김철수 포니정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추모조형물은 오랜 기간 현대자동차 디자인을 책임지며 정 명예회장과 함께 활동했던 박종서 전 교수가 제작해 고인을 추모했다.

직육면체 화강암석 한쪽 면에 정 명예회장의 상반신을, 반대쪽 면에는 포니 자동차를 조각했고, 조형물에는 '돌아보건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길, 그 길이 곧았다면 앞으로도 나는 곧은 길을 걸을 것이요, 그 길을 달리는 내 차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고인이 강조한 정도경영의 의미를 담았다.

조형물 측면에 새겨진 'Al mio capo'라는 문구는  '우리의 대장을 위하여'라는 헌정의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이 곳을 찾는 분들이 32년 자동차 외길의 삶을 사셨던 아버님의 꿈과 희망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추모식이 열려 고인의 생전 유품과 사진 전시·추모영상 상영·추모음악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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