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28일 열리는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협상하기 위해 27일 오후 3시경 회동을 가졌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기존에 정했던 원칙을 최대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5월 2일 여야 대표, 원내대표 간 합의는 정말 충분히 그대로 존중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날 합의를 복원한다는 표현을 썼는데 저희도 똑같은 심정"이라고 언급했다.
유 원내대표는 "여야 지도자들이 국민들한테 공개적으로 합의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중돼야 한다"며 "오늘 합의가 잘 돼서 공적연금 강화, 노후소득 보장에 대해 국회 특위와 사회적 기구가 발족하면 저희들도 결코 이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세워진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우리들은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난데없이 청와대와 정부가 새누리당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정해진 원칙을 최대한 복원하는 방식으로 재합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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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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