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복지위 안철수, WHO 메르스 회견장 못 들어갔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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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출신·복지위 안철수, WHO 메르스 회견장 못 들어갔다…왜?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6.13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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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막는 것은 정보 차단에 사활 거는 것…책임 묻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WHO 메르스 관련 기자회견장에 참석 불가 통보를 받고 회견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13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WHO 메르스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안 의원은 "의사이며, 보건복지위 의원의 참석을 막는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며 "정권이 정보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WHO의 메르스 조사결과 발표가 있다고 해서, 전날 저녁에 공개행사임을 확인하고 세종시로 갔다"며 "그런데 행사직전 복지부에서는 WHO에서 기자 이외에는 출입을 금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의 하나 국제기구에게 외교적인 결례가 되지 않도록 회견장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세종시에서, 기자분들이 쉬는 날인 토요일에, 기자회견 이외의 개별언론 인터뷰는 금지하고, 의사이며 보건복지위 의원의 참석을 막는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발표내용도 대단히 실망스럽다. 정부에서는 충분한 조처를 취했다는 내용이었다"라며 "의사이며 보건복지위 의원의 기자회견 출입을 막은 것은 바이러스 감염 차단에 실패한 정권이 정보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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