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초저금리 기조에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75%로 전월(1.78%)보다 0.03%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저금리 단기성 예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지난 4월( 2.29%)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2.22%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잔액 기준 코픽스 모두 2010년 2월 지수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잔액기준 코픽스는 41개월 연속 하락했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다.
한편 코픽스는 은행연합회가 시중 9개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등에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지표다.
은행들은 코픽스를 기준으로 일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고객들에게 대출한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