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場)도 보고 말(馬)도 보는 '장마운동'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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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장(場)도 보고 말(馬)도 보는 '장마운동' 펼친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7.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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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마사회는 7월부터 '장(場)도보고 말(馬)도 보는, 장마(場馬)운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장마운동은 메르스로 인해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농민들을 도와 경기 부양을 촉진하는 활동이다.

이를 위해 렛츠런파크(경마공원) 서울은 오는 11일부터 경마시행일인 주말(토, 일)에 전국 14개 시도에서 생산된 농수축산 특산물 전용 특별 부스를 2개월간 운영한다.

더불어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부터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을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120개소에 메르스가 발생한 8개 시군 24개 업체를 추가로 입점 시켜 경마팬과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시민에게 농수축산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국마사회는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30개 지역에 위치한 렛츠런문화공감센터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역 차상위 가구에 3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차편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메르스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에 힘을 보태고자 장마운동을 준비했다"며 "장마라는 이름처럼 메르스로 인한 국민의 근심과 걱정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특별경주를 개최해 후원금을 마련, 메르스 피해지역과 퇴치 참여자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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