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건설이 코트디부아르 아지토 복합 화력발전소 확장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을 비롯해 다니엘 카블란 던컨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현대건설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2900억 원 규모로 기존 가스터빈 발전소(144MW 2기) 에 139MW급 스팀터빈 1기를 추가하는 공사다.
이를 통해 430MW의 전력생산이 가능, 코트디부아르 국가 전체 전력공급량의 약 25%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진출에 물꼬를 튼 것은 물론 발주처인 글로벨레그사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의 전력사업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해 위상을 높였다"며 "향후 발주 예정인 아프리카 지역의 전력, 인프라 건설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등 수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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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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