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스포츠 종목 설움은 '옛말'…유통家, 사회공헌 스포츠 마케팅 활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비인기스포츠 종목 설움은 '옛말'…유통家, 사회공헌 스포츠 마케팅 활발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7.1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 시장 활성화 도움…업체, 다양한 행사 소비자 자발적 참여 이끌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유통업계가 인기.비인기 종목을 망라하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는 마케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스포츠를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유소년들에게 스포츠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재단에 선수들을 후원하는 등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개최하는 스포츠 교실을 운영해 매년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재단이나 불우이웃에 환원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축구·야구 등 인기종목, 어린이 위한 대회 개최…수익금 관련 재단 후원

도미노피자의 경우 올해로 11회째 '도미노피자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 선수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예비 야구 주역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  오뚜기는 오는 9월 '2015 드림사커스쿨 WIN TOGETHER'을 개최한다. ⓒ 오뚜기

도미노피자 주최 아래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지난 5월말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13일까지 2주 간 진행됐다.
 
맥도날드는 2006년부터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고 무료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축구교실은 유명 프로 축구 구단인 FC서울, 부산아이파크와 함께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학교 방문 축구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역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레슨을 해주는 축구교실 '2015 드림사커스쿨 WIN TOGETHER'을 오는 9월 개최한다.

참석한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매년 오뚜기에서 축구사랑 나눔재단에 전액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인기종목 스포츠 선수 후원…소비자 자발적 참여

인기종목 뿐만 아니라 비인기종목 프로그램을 진행해 선수 후원과 더불어 사회적 기업 역할을 다하는 업체도 있다.

에너지 음료로 알려진 레드불 제조업체는 지난 2013년부터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웨이크보드 신동 윤상현 선수 등과 후원계약을 체결해 해외 대회 참가부터 훈련 장비·선수활동 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경우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풋살 히어로즈 2015'를 진행해 청소년 스포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친환경적인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의 자전거 행사도 진행한다. 자전거 생활을 권장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5 포카리스웨트 블루로드 캠페인'이다. 매회 참가자 모집 시기에 빠른 시간 안에 마감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풋살 히어로즈 같은 경우는 청소년들을이  대상으로 실시해 풋살의 기여하고자 한다" 며 "블루로드 캠페인 같은 경우에도 친환경적인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격이 내포된 행사"라고 전했다.

▲ 동아오츠카가 진행하는 블루로드 캠페인 ⓒ 동아오츠카

이처럼 업체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자발척 참여를 이끄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마케팅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통해 스포츠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 라며 "이를 통해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