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라이벌 의식에 따른 결정 아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 지난 2009년 보궐선거에서 정동영 전 의원이 탈당 끝에 전주 덕진에 출마한 일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털어놨다.정 의원은 지난 22일 <시사오늘>과 한 단독 인터뷰에서 "당시 나는 정동영 전 의원에게 몇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다른 수도권 지역에 출마하든지, 아니면 다음번에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런데 그는 모든 제안을 뿌리치고 덕진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을 주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지시가 아니라 결심을 내가 했다. 당시 나는 당대표였고, 정동영 전 의원은 서울 동작구 원외위원장이었다"며 "대권 후보까지 했던 분이 지역을 버리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전주 덕진으로 간다고 했을 때, 난 이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2007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원은, 이듬해 18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으나 정몽준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2009년 보궐선거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주 덕진 출마를 타진했으나 당 지도부가 공천을 주지 않자 당을 버렸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했다. 그때 당대표가 바로 정세균 의원이었다.
이어 '정치적 라이벌을 견제한 게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에 정 의원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일축한 뒤, "개인적인 라이벌 의식에 따른 결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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