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분식회계 논란'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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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분식회계 논란'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조정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7.2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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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증권사들이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현대건설의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 분식회계 논란과 더불어 해외 사업장의 원가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특히 저유가 기조로 플랜트발주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데다 올 상반기 현대건설의 별도 해외 신규수주는 1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지난 24일 발표한 경영실적에서도 주택 사업부문이 해외사업장의 부진을 만회하는 등 개선된 내용이 없다는 평가다.

이에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19.4% 내렸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10%, 하나대투증권도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22.7%, KB투자증권 역시 7만2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26.4% 하향 조정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회계로 인한 손실 영향은 150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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