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빅3, 휴가철 앞두고 떨이세일 2차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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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휴가철 앞두고 떨이세일 2차전 돌입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7.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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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품 1500억 원어치 물량 최대 80% 할인…백화점 3사, 전년 대비 물량 2배가량 늘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국내 백화점 3사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이른바 ‘떨이세일’ ㅇ2차전에 돌입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29일부터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약 50여 개 늘어난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전년의 1.5배에 달하는 1500억원의 물량을 30~80% 할인 판매한다.

또 지방시, 끌로에, 돌체앤가바나 등 50여개 인기 명품브랜드는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본점을 시작으로 내달 6일에는 부산본점, 12일부터는 대구점, 13일부터는 잠실 롯데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30일부터 무역센터점과 압구정 본점에서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무이, 멀버리, 지미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브랜드가 참여하며 지난해 행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총 800억 원 규모이며, 여름 시즌 진행했던 해외패션 이월 상품행사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존 가을·겨울 시즌의 이월 상품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이번 행사는 올해 봄·여름 시즌 이월 상품 비중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브랜드별 사계절 상품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브랜드별로 행사 물량을 집중하기 위해 점포별 대행사장 뿐 아니라 문화홀, 층별 행사장을 모두 활용한다. 특히 압구정 본점의 경우 지난해 보다 행사 일정을 3일 늘려 열흘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도 30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본격 세일 경쟁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시, 프로엔자슐러, 폴스미스, 미스터앤미세스이태리 등의 브랜드가 신규로 참여한다. 할인율 역시 전년 대비 대폭 높였다. 분더샵의 경우 당초 40%에서 최대 70%로 막스마라는 30~60%에서 50~80% 할인율을 높였다.

백화점은 기존 브랜드수를 300여개에서 올해 350여개로, 물량규모도 400억 원에서 올해 500억 원으로 늘리는 등 파격세일을 앞두고 100억 원 가량 물량을 증대시켰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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