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NH농협금융은 상반기 4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작년 동기(5250억원)에 보다 16.8%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2994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42.6% 감소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작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일회성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이 발생했던 것을 빼면 작년 상반기 순이익은 1595억원이었으며 올해는 이것보다 무려 17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자산은 324조6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말보다 310조9000억원보다 4.4% 증가했고, 신탁과 운용자산등을 합산한 총자산은 405조9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말보다 6.2% 늘었다.
영업이익도 작년 상반기 7406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7951억원으로 7.4%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이 2008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선전했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3008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1203억원보다 150% 성장했다. 이자이익은 상반기 2조92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 늘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2.00%에 그쳐 전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농협생명의 경우 상반기 7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6.9% 늘었다. 반면 농협손해는 당기순이익이 177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10.2% 줄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16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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