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롯데백화점이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50여개 늘어난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년의 1.5배에 달하는 1500억 원의 물량을 30~8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명품대전에서 인기가 높았던 가방, 슈즈 등 잡화 상품군의 비중을 높였다. 보통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잡화 상품군의 비중이 50%를 차지하지만, 이번에는 잡화 물량을 400억 이상 늘리며 60%까지 비중을 높였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시, 끌로에, 돌체앤가바나, 디스퀘어드2, 알렉산더왕, 톰브라운 등 50여개의 인기 명품브랜드가 최초로 행사에 참여한다.
본점에서는 '키아라페라그니(슬립온)', '비타패드(주얼리)' 등 미입점 인기브랜드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슈즈존을 구성해 '지미추', '스튜어트와이츠먼' 등 명품 브랜드의 구두도 참여한다. 에트로, 멀버리, 겐조, 비비안웨스트우드, 마이클코어스, 막스마라 등 기존 행사의 인기브랜드는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다양한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행사기간동안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신한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각각 5%·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로 50만 원 이상 구매 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제공한다.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하는 전 점에서 1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명에게 700만 원 상당의 최신 '라이카 Q 카메라'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관계자는 "경기침체, 메르스 등으로 재고 소진의 기회가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해외명품 브랜드가 전년보다 20% 이상 늘었다" 며 "이번 명품대전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려는 브랜드가 늘면서 지난해 행사물량의 1.5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물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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