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ING생명이 국내 최초로 내놓은 저해약 상품인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의 인기가 뜨겁다.
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이 지난 7월 20일 출시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이 13영업일 동안 약 3800건, 월납환산초회보험료 약 8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영업일당 292건의 계약이 이뤄졌으며, 계약 1건당 초회보험료는 21만원 수준이다. ING생명은 이 상품으로만 1영업일당 6200만원 정도의 초회보험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가입자들 평균 보장금액은 1억 수준으로 파악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보험업 감독규정 및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안에서 ‘무·저해약 보험상품’을 개발 가능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NG생명의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국내 최초 저해약 상품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장금액이 같을 때 최대 25% 이상 납입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이다.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초로 4이원 방식으로 보험료를 산출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험은 예정이율, 예정위험률, 예정사업비 등 3가지를 고려하지만 이 상품은 예정해지율을 추가적으로 반영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 본연의 목적을 가장 잘 살린 종신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납입기간까지 유지하면 저렴한 납입보험료 대비 해지환급금도 매력적”이라며 “저해지 상품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1종 가입자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약 300건 정도 판매 되고 있으며 판매 추세가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상품의 장점을 이해하면서 당분간 판매 추이는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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