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최근 몇 년간 매출 하락세를 보이던 국산 과일이 올 들어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롯데마트가 지난 2014년까지 하절기(6~8월)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품목별 매출 동향은 다르게 나타났지만 수입 과일이 인기를 끌며 국산 과일 전체 매출은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등 여름 국산 과일이 모두 신장, 전체 국산 과일 매출이 전년 대비 18.4% 신장하며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국산 과일의 선전은 7월까지 지속된 마른 장마로 인해 여름 제철 과일들의 당도가 더욱 높아져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복숭아의 올해 총 생산량은 21만8000톤으로 작년보다 4% 증가했고 '복숭아 백도(4.5kg/上)'의 7월 도매가는 전년 대비 12%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급증한 국산 과일 수요를 고려해 매주 제철 국산 과일들을 정상가 대비 20~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