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56% 증가한 5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46.1% 증가한 1568억 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조4924억 원에 그쳤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갖춘 결과 컬러강판 등 냉연제품 판매가 안정세를 보였고,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철근 등 봉형강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초 후판사업 재편으로 당진공장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돼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업계는 동국제강이 업황 부진과 더불어 심각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사옥 매각, 임단협 조기 타결 등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한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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