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하반기 전략 ´자산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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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하반기 전략 ´자산관리 강화´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8.1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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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씨티은행이 하반기 전략으로 'WM(Wealth Management, 자산관리)'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박진회 씨티은행장과 브렌단 카니 소비자금융 그룹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악화된 고객 자산관리형 영업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단순히 판매를 위한 웰스매니지먼트가 아니라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라며 "당장 변화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분명히 씨티은행과 거래하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박진회 한국시티은행장이 19일 하반기 전략을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씨티은행은 이를 위해 고객군을 새로 재편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국내의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2011년 14만2000 가구에서 지난해 18만2000가구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고객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의 재무관리 수요를 충족할 서비스는 여전하다는 것이 씨티은행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객과 2억~10억 원 고객, 5000만~2억 원 고객, 그 외 일반 고객 등으로 나눠 고객군별로 특화하고 목적, 위험부담, 요구 수익률 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관리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씨티은행은 WM 사업 강화가 고소득층에 특화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은 분명히 했다.

브렌단 카니 그룹장은 "씨티은행이 잘 해온 일인만큼 상위 계층에 좀 더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라며 "일반 고객에 대해서는 좋은 상품과 현대화된 금융 서비스를 달라진 금융환경에 맞게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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