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뢰폭발 ´유감´…남, 확성기 방송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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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뢰폭발 ´유감´…남, 확성기 방송 중단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8.25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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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고위급 접촉 6개항 극적 합의…이산가족 상봉 진행등 교류확대 주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25일 새벽 0시 55분 남북이 고위급 접촉에서 6개항에 합의했다. ⓒ뉴시스

북한이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남북이 고위급 접촉에서 6개항에 합의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이날 0시 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결과와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합의문을 통해 북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기로 했다.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올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도 다음달 초에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관진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다생스러운 일"이라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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