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일괄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보다는 차등화를 적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손해율이 나빠지고 업황이 안 좋아지는 점을 보험료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지만 보험료 인상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마일리지 보험을 차등화의 대표적인 예로 들며 “차를 많이 타면 사고 위험이 커지니까 보험료를 더 내고 적게 타면 덜 내는 것”이라며 “이게 바로 소비자와 회사가 모두 인정하는 대표적인 보험료 차등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선 “신규 진출보다는 잘 아는 곳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이미 진출한 인도네시아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잘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내서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할 것”이라며 “이번에 내놓은 자동차 결합 보험처럼 고객에게 중요한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