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가 품질검사증명서(Mill Test Certificate, 이하 MTC)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비상설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국내 시장에 수입 철강재가 증가하면서 부적합 철강재의 유통도 늘어나고 있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원산지를 속인 부적합 철강재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우선 포스코는 철강재 MTC 위·변조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감독체제를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MTC 위·변조 행위가 드러나면 철강제품 거래 자격 정지, 페널티 부과 등의 즉각적인 제재 조치를 가하는 동시에 사안의 경중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불법 철강재 유통과 사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건전한 철강재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2년부터 포스코 전자거래 웹사이트에서 MTC 원본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증명서의 신뢰도를 강화했다.
2014년부터는 철강협회와 스마트폰으로 철강제품의 원산지, 검사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인증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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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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