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즐거운 월드컵...꽃미남 스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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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즐거운 월드컵...꽃미남 스타 한자리에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6.2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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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스, 호날두, 기성용 등에 여성팬 열광

월드컵은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껏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완벽한 팀워크와 강력한 슈팅, 화려한 드리블 기술 등은 남성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그럼 여성 팬들은?
 
남자들은 즐기지 못하는 특별한 한 가지 매력 때문에 월드컵에 더욱 열광한다. 바로 꽃미남 스타들이다.
 
큰 키와 날렵한 몸매, 초콜릿 복근은 기본. 여기에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과 열정적인 땀방울은 여성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조각 같은 외모까지 갖춘 선수가 출전하면 어떤 여성 팬이라도 반할 수밖에 없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꽃미남 스타들이 즐비하다.
 
카카-브라질(1982년생, 레알마드리드)

▲ 브라질의 카카.     © 뉴시스

원조 미남 스타인 로케 산타크루즈나 데이비드 베컴 같은 선수들과 함께 AC밀란 시절부터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주목 받은 카카는 전 세계 수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한 대표적 미남 축구스타이다.
 
미남스타에게 필수적인 185cm 훤칠한 키와 새하얀 피부를 가진 카카의 매력포인트는 우수에 찬 눈빛. 여성들이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을 정도로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와 같은 큰 눈과 오똑한 코는 얼굴의 균형감을 더해준다.
 
입체적으로 생긴 얼굴과 탄탄한 몸매뿐 아니라 축구 실력도 세계 정상급이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더욱 주목받는 미남스타 카카.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품행까지 인정받는 스타지만 아쉽게도 미녀의 아내와 결혼한 품절남이다.

요안 구어쿠프- 프랑스(1986년생, FC 지롱댕 보르도)

축구마니아가 아니라면 처음 들어봤을 법한 선수인 구어쿠프는 앞서 언급한 선수들만큼 유명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프랑스에서는 제 2의 지단이라 불릴 만큼 실력도 인정받는 선수이다.
 
외모로만 따진다면 세계 최고 미남 축구선수 후보로 손색이 없을 정도. 루이비통, 돌체앤 가나바와 같은 명품 브랜드 모델과 같이 생긴 외모를 가진 구어쿠프는 실제 이 같은 브랜드 화보촬영에도 참여한 바 있다.
 
185cm의 큰 키에 조각 같은 얼굴과 파란색과 녹색이 조합된 눈동자는 구어쿠프의 매력포인트. 광대에서 턱까지 내려오는 얼굴라인은 진정한 V라인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1981년생, 맨체스터시티)

 

▲ 파라과이 산타크루스(左). © 뉴시스

원조 꽃미남 파라과이 로크 산타크루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그는 다소 어둠이 서린듯한 얼굴과 숨 막힐 정도로 절제된 축구 기술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남미 선수치고는 큰 체격에 파워, 스피드를 두루 겸비했다.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해 발리킥, 터닝슈팅, 오버헤드킥 등 고난도 슈팅 기술을 선보인다.
 
유연한 원터치 플레이, 큰 체격을 이용한 헤딩, 포스트의 피딩 등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키 189cm 몸무게 83kg의 포워드를 맡고 있는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는 낯익은 선수다.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1984년생, 리버풀)

스페인 대표팀에서 카시아스와 더불어 간판 꽃미남으로 불린다. 유로 2008 우승시절 부각을 나타낸 토레스는 공격수로서 재능을 두루 갖춘 그는 특히 골 맛을 아는 스트라이커다.
 
 

▲ 스페인 토레스.     © 뉴시스

빠른 스피드는 물론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부지런함에 팬들은 그를 좋아한다. 고난도 슈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하면, 날카로운 공간 침투, 동료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움직임, 스피드와 테크닉이 조화를 이룬 드리블, 세밀한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 2009년 결혼한 올라야와의 사이에 딸 노라를 두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985년생, 레알마드리드)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면서 국내 팬들도 다수 생겨냈다.
 
리오넬 메시, 카카와 더불어 세계 ‘빅3’ 중 1명이다.
 
호날두는 순간 스피드와 신기의 발재간을 이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3명을 단숨에 제친다. 호날두는 오른발, 왼발, 머리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위치와 각도를 가리지 않고 미사일 같은 슈팅을 무차별 퍼붓는다.
 
드리블 돌파에서 바로 이어지는 ‘무빙 슈팅’ 뿐 아니라 프리킥과 PK 등 ‘데드볼 시추에이션’에서도 최고의 득점력을 봄낸다.
 
 

▲ 포르투갈 호날두.     © 뉴시스

공포의 무회전 킥, 세밀한 장-단 패스, 칼날 크로스 등도 단연 압권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뉴스 메이커 답게 미녀들과의 스캔들이 심심찮게 터진다.
 
‘꽃남’과 ‘육식남’의 이미지를 함께 가지고 있다 보니 남성잡지, 남성의류회사의 모델로 자주 등장한다.

기성용-대한민국(1989년생, 셀틱)

한국 대표팀의 꽃미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성용.
 
순간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 그리고 넓은 시야로 한국의 미드필드를 책임지고 있다.
 
볼 키핑력이 좋고, 전방위로 부채 살처럼 날아가는 날카로운 장-단 패스는 단연 최고다.
 
이번 월드컵 예선 때는 득점 가능 지역(PSA)으로 66회의 패스를 시도해 이중 36회를 연결했다.
 
또 외곽에서 터뜨리는 폭발적인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은 속도와 정확성에서 ‘크루즈 미사일급’으로 평가받는다. 인스텝 뿐 아니라 인프런트로 킥을 해도 볼이 상당히 강하게 날아간다. 대표 팀 전담 키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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