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이 잠정 중단된다.

20일 노조는 대의원 대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신임 집행부 선출과 파업을 병행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 파업을 유보했으며 현 집행부가 사측과 임단협 교섭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합원들의 업무 복귀는 오는 21일부터 이뤄지며 파업 재개 여부는 차기 집행부가 결정할 계획이다.

사측은 회사의 생산 정상화를 위해 향후 노조 집행부와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금까지 총 20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일시금 지급 규모와 무노동 무임금 보전 여부 등을 놓고 여전히 대립각을 세웠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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