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T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주주사를 확정하고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KT·효성ITX·노틸러스효성·뱅크웨어글로벌·포스코ICT·브리지텍·모바일리더), 플랫폼·커머스(GS리테일·얍컴퍼니·이지웰페어 등), 금융(우리은행·현대증권·한화생명), 지급결제·보안(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다날·한국정보통신·인포바인), 핀테크(8퍼센트) 등이 참여한다.
KT컨소시엄은 "오픈 금융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분석·위치 기반 맞춤형 상품 제공 등으로 차별화된 개인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벤처나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단말기 유심 정보, 휴대전화 본인인증, 영상통화를 통한 안면인식 등 다양한 기술로 비대면 계좌개설을 지원한다.
또 뱅킹앱에서 상대방 전화번호와 송금액, 해당국 거래 통화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만 하면 즉시 송금되는 실시간 해외송금도 제공한다.
대출금리는 휴대전화 개통 이력과 온·오프라인 결제정보, 가맹전 매출 관련 정보 등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사보다 낮게 적용할 예정이다.
BC카드의 256만 개 가맹점과 결제대행업체(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의 2억 건에 달하는 결제 관련 트래픽을 통해 고객 신용도를 평가하기 때문에 대출에 따른 위험을 낮출 수 있다.
KT컨소시엄은 맞춤형 자산관리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개인별 소비패턴이나 투자성향을 분석해 자산 운영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장기채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재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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