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北, 5∼10년내 SLBM 만들 수 있어…ICBM보다 위협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라는 강도 높은 접근을 천명한 가운데, 미국 미사일 전문가들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가능성을 주장했다.
1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들은 북한이 5∼10년 안에 SLBM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위협적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미사일방어(MD) 전문가인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민간연구소인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한 강연에서 “북한이 이미 해결한 기술적 문제를 고려할 때, 5∼10년 안에 SLBM을 보유할 수 있다는 예측은 현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북한으로서는 SLBM 개발이 ICBM 개발보다는 기술적 어려움이 덜하지만 SLBM이 ICBM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자국의 안보에 극히 예민한 미국 정부가 북한이 SLBM을 만들도록 가만히 내버려둘 가능성은 없다는 전망이다. 때문에 미국 정부가 조만간 북한에 대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따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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